집에 마구 풀려서 굴러다니는 휴지가 너무 보기 싫어서

휴지 케이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!

새로 구입한 원단이예요~

저는 왜 원단에서 조차 초보의 티가 팍팍 느껴지는 걸까요? ㅎㅎㅎ

만들때는 어마어마한 각오로

"이번엔 정말 프로처럼 잘 만들어 보겐서!!"

딱 맘을 먹었는데, 왜 만들다 보면

결국 왕초보티가!! ㅠㅠ

접착솜은 어떻게 붙인건지 만들다 보니 다 떨어져 나가고,

지름을 제대로 맞춘다고 한건데도 여분이 남아 밀어 넣기가 일쑤!

휴지통과 지름이 비슷한 분유통을 대고 만든건데,

너무 크게 한건가? ㅠㅠ

레이스가 아깝고, 원단이 아깝고나!!

가까이서 보면 대략 이런 시츄에이션 -_-

또 이런 시츄에이션 -_-

안감의 의무를 져버리고, 안감은 어느 덧 바깥으로 삐죽;;

레이스 하나 제대로 박은 듯 -_-

[것도 아닌가?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]

2마 산 저 원단은 잘도 써먹고 있음!

아직도 남아서 어디다 써야 할지를 모르고 있어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안감이 휘휘 돌아가는 시츄에이션 -_-

걍 주변에 이쁜 소품들로 급마무리해서 디스플레이

잘 묻혀서 휴지 케이슨지도 모른다는

움화하하하!!!!

[이게 이게 아닌데에.. ㅠ]

동생이 달라고 했지만,

나중에 나의 손재간을 더 뽐낼 수 있을 때 주겠다고 하였어요. ㅠ_ㅠ

얼른 그날이!! ㅠㅠ

제가 그린 신랑과 저 ㅎㅎㅎ

떡볶이 꼬치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서

저렇게 샤방샤방하고 싱그럽고 생생한 조화[-_-]에 꽂아 두었어욤

♬

어느 덧 추석도 나가오고,

이웃님들, 미꿈 가족 여러분들도 추석 잘보내세욤~^^

저의 분노의 미싱질은 추석에도 쭈욱 진행될거여요. ㅎㅎㅎ

전 부치고 나서 담아올 보따리를 좀 만들어야게써열!!!

어디 하나 제대로 된 구석없는 저의 러블리 휴지 케이스였어욤!

신랄한 비판 갠춘해요!!! 전 아마추어니까요!!!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
다음 작품으로 찾아오겐서요!!

얏호!!

좀 잘해보자구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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